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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LAW · 실제상담Q&A
의료사고 상담에서
자주 듣는 질문.

실제 상담에서 자주 나온 질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답변입니다.

의료사고 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아도 되나요? 진단서는 어떻게 받나요?

Q. 무릎 수술 후 통증과 붓기가 심해졌는데, 수술한 병원은 지켜보자고만 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고 싶지만, 병원을 옮기면 나중에 사고를 따질 때 불리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진단서도 어느 병원에서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설명을 위한 가상 상황입니다.

옮겨도 됩니다. 어느 병원에서 치료받을지는 환자가 정할 일이고, 병원을 옮겼다고 손해배상 청구가 불리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고와 관계없는 의료진의 진단은 나중에 현재 상태를 보여 주는 객관적인 자료가 됩니다. 다만 옮기기 전에 기록을 챙겨 두어야 합니다.

1. 옮기기 전에 챙길 것

수술한 병원에서 진료기록 사본과 영상 자료(CD)를 받으세요. 환자는 의료법 제21조에 따라 자신의 기록 사본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새 병원 진료에도 필요하고, 사고를 따질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입니다. 상급종합병원(큰 대학병원)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면 보통 진료의뢰서가 필요하므로 함께 요청하세요.

2. 진단서는 직접 진찰한 의사에게 받습니다

진단서는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의사만 써 줄 수 있고, 의사는 환자가 요구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습니다(의료법 제17조). 그래서 새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그 병원 의사에게 현재 상태에 대한 진단서를 요청하면 됩니다. 수술한 병원에도 진단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3. 진단서에 담기면 좋은 내용

현재 진단명과 상태, 필요한 치료와 예상 기간, 재수술이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한 소견이 중요합니다. 의사가 원인에 대한 의견을 적어 줄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만, 원하는 문구를 강요하기보다 정확한 사실을 적어 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신뢰를 얻습니다.

4. 장해 진단은 나중에 따로

치료가 끝나고 증상이 더 나아지지 않는 상태가 되면 장해 진단을 따로 받습니다. 치료 중에 받는 진단서와 목적이 다르므로, 지금은 치료에 집중하면서 진단서와 영수증을 모아 두면 됩니다. 병원 보험사가 장해 진단서를 서둘러 요구하더라도 시점은 담당 의사와 상의해 정하세요.

지금 해 두면 좋은 일

이 글은 설명을 위한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기준을 안내한 것으로, 특정 사건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치료 병원의 선택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환자의 안전을 우선해 정하세요.

근거 의료법 제17조(진단서 등), 의료법 제21조(기록 열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