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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LAW · 실제상담Q&A
의료사고 상담에서
자주 듣는 질문.

실제 상담에서 자주 나온 질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답변입니다.

뇌졸중·심근경색 진단이 늦어졌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친 책임은?

Q. 어머니가 갑자기 말이 어눌해져 응급실에 갔는데, 몇 시간 동안 수액만 맞다가 뒤늦게 뇌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 가능한 시간이 지나 약을 쓸 수 없다고 했고, 지금은 한쪽 몸이 마비됐습니다. 진단이 늦어진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설명을 위한 가상 상황입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치료를 시작하는 시간이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질환입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기본 검사를 미뤄 치료 가능한 시간을 넘겼다면 병원 책임이 문제 됩니다. 다만 소송에서는 '제때 진단했다면 결과가 나았을 가능성'까지 함께 따지므로, 시간 기록을 정확히 맞춰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1. 골든타임의 의학적 기준

2. 무엇이 잘못으로 다뤄지나요

말 어눌함, 한쪽 마비, 가슴 통증처럼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데도 뇌 영상이나 심전도 같은 기본 검사를 늦게 했는지, 검사 결과를 보고도 전문 진료나 전원을 미뤘는지가 핵심입니다. 흉통 환자에게 응급실 도착 1시간 52분 뒤에야 심전도를 찍은 사건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기본 검사가 늦어 초기 치료가 지연됐다고 보면서도 고령과 지병(고혈압·당뇨)을 고려해 책임을 일부 제한한 조정 사례도 있습니다.

3. 결과와의 연결이 어려울 때

이미 손상이 진행된 상태였다면 제때 진단했어도 결과가 같았을 수 있어, 늦어진 것과 장해 사이의 연결이 인정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때는 위자료가 문제 되는데, 대법원은 그 진료가 일반인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현저히 불성실'했다는 점을 환자 쪽이 증명해야 위자료를 인정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대법원 2023. 8. 18. 선고 2022다306185 판결).

4. 시간 기록이 결정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시각, 응급실 도착, 첫 진찰, 영상·심전도 검사, 결과 확인, 치료 시작 시각을 한 줄로 늘어놓으면 어디서 시간이 지체됐는지 드러납니다.

상담 전 준비할 자료

이 글은 설명을 위한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기준을 안내한 것으로, 특정 사건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치료 가능 시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위 수치는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근거 대법원 2023. 8. 31. 선고 2022다219427 판결(인과관계 추정), 대법원 2023. 8. 18. 선고 2022다306185 판결(현저히 불성실한 진료와 위자료), 의료법 제23조(전자의무기록)